#Thank you!💜 '끈질긴' 작업들을 약속한 시간, 수상자들의 말.말.말! / 23. 08.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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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마지막 데일리 레터! 피날레 소식까지 꾹꾹 눌러 담아 전달 드립니다. 어제저녁 7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MX관에서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폐막식이 진행됐습니다. 여성 창작자의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경쟁 피칭 프로그램인 '피치&캐치'를 시작으로 경쟁 섹션인 발견, 아시아단편, 아이틴즈의 수상자가 발표됐고, 아시아단편 최우수상 수상작인 폐막작이 상영됐죠. 그 결과가 궁금하시다고요? 트로피의 주인공과 감동의 수상 소감까지, 레터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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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우프 소식 #Thank you Letter!
🗣 TALK! TALK! TALK!
: 끈질긴 작업을 약속한 시간,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 현장
🕯 INTERVIEW
: '발견' 섹션 감독님들을 위한 선물! 상영 기념패 제작한 김지원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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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또 만나요 😚
'끈질긴' 작업들을 약속한 시간!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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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저녁 7시!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일주일간 여정을 함께해주신
다양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을 함께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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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옥자연 배우,
황혜림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
영화제 기간 내내
스크린 안팎으로 연대한 여성들,
그 곳곳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낸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한 뒤...! 📹
오늘의 하이라이트!
각 프로그램, 섹션의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품들과
'끈질긴 노력'을 약속한 수상 소감들!
바로 확인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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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캐치 관객상 <희망고시원 퇴마클럽>, 정가현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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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멘토 PD님이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 주셨는데, 현장에 계시길래 뭔가 상을 주시려나 보다⋯(웃음)
정말 많은 여성 영화 관계자분들, 선배님들이 계셔서 그것만으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극장에서, 혹은 어디든지 볼 수 있는 곳에서 관객과 만나뵀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끈질기게 작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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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캐치 포스트핀상 <마이크로스코픽 월드>, 김윤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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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을 못 받을 줄 알고 티셔츠를 입고 왔는데⋯
(일동 웃음)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격적으로 처음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데요. 계속 좋은 영화 만들라는 의미로 알고, 끝까지 작업해서 좋은 작품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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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캐치 벨로시타상 <매드 댄스 오피스>, 조현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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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캐치 프로그램하면서 사실 이미 제가 얻고 싶었던 것을 다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마무리까지 잘 마칠 수 있게 도움 주신 것으로 생각하며 제 영화, 끝까지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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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동안 막노동판에서 일하는 엄마를 쫓아다니면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열심히 좋은 영화 완성해서 내년에도 여기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들에게 힘이 되는 영화, 꼭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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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캐치 피치&캐치상 <아이 엠 러브>, 백승빈 감독
* 참석하지 못한 백승빈 감독님 대신 박선혜 프로듀서가 수상 소감을 이어가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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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심사위원분들, 피치&캐치 두 달 동안 진행해주신 관계자분들, 멘토 부지영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이 엠 러브>는 지금 캐스팅 과정에 있습니다.
끈질기게 열심히 노력해서 이 상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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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캐치 옥랑문화상 <손님 노동자>, 이산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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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되게 무겁네요.
감사한 마음이 크고요.
이번 피치&캐치 통해서 저희 열 편의 작품 모두 피드백 받으며 성장했는데, 갚아나가는 마음으로 열심히 영화 완성해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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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캐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상 <생명의 은인>, 방미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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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라)
"전혀 기대를 못 해서⋯. 확신이 없을 때 지원했는데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피치&캐치 PD님들, 특히 멘토였던 부지영 감독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온 힘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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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틴즈 우수상 <당신의 해방>, 박혜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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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해방> 만들면서도 내 이야기가 잘 전해질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하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끈질기게 영화로 담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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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본선 진출을 통해서 관객 여러분과 만나고 극장에서 상영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정말 이게 영화의 끝이고, 행복한 순간이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힘을 가지고 관객 여러분을 만날 것을 계속 떠올리면서 행복하면서 끈질긴 영화 생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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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연출한 뒤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후회와 반성만 가득했었는데요. 이렇게 귀중한 상을 주신 덕분에 제가 앞으로 용기를 잃지 않고 더 끈질기게 노력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객분들이 호응을 많이 해주셨다고 해서 더 큰 영광으로 알고, 끈기 놓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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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단편 우수상 <호루라기가 울렸을 때>, 셰리링 감독
* 참석하지 못한 셰리링 감독님 대신 천잉쥐 작가 감독님의 수상 소감을 이어가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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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화권에 계신 분들에게 이 작품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연출을 통해) 꼭 주류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됐고,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면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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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단편 BNP파리바 우수상 <순간이동>, 권오연/남아름/탄자와 치푸미/노카 나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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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동>은 한국과 일본, 네 명의 여성 감독들이 코로나 시대에 만나지 못한 환경에서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저희가 얼굴을 본 적도 없고 국적도 다르지만, 이렇게 파편이 모여 연대의 시간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항상 연대는 옳다는 걸 보여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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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단편 최우수상 <나를 바다로 보내 줘>, 리커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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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세계에 경계는 없고 인생에 정해진 길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마음을 따르면서, 여성으로서 우리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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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하지 못한 릴라 아빌레스 감독님 대신 몬세라트 마라뇬 배우가 감독님의 수상 소감을 이어가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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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받는 건 최고의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집단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함께해주신 제작진에게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말씀드립니다. 가장 힘이 있는 토템은 사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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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 심사위원상 <자매의 지난 봄>, 프란시스카 엘리아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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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관객 역시, 제가 온 마음을 다해 전하려고 했던 것들에 공감해주셨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이런 고민과 노력을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성 창작자들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 이야기의 중요성을 믿고 창작을 이어가는 모두와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아주 사적인 이야기를 함께해준 언니 나탈리에게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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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 대상 <가족의 시간>, 티아 코우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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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아이디어를 10년 동안 품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오랜 시간 힘든 여정을 보냈죠. 저야말로 끈기있는 여자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가족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살펴봐야 하죠. 제 작품 속에서 좋은 요소를 발견해주신 심사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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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들이 펼쳐낸 다양한 경향의 작품들,
그 안에서 숨 쉬는
여성감독들의 놀라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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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눈물로 가득했던
시상식 진행 뒤엔
변재란 이사장과 이숙경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폐막을 선언합니다!!"
사회자석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던 옥자연 배우는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폐막하자마자
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을 기다리게 된다"는 말로
영화제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밝혔는데요.
시우프레터의 구독자분들 역시
같은 마음이시겠죠? 😀💜
네 개의 계절을 돌아 또 다시 스크린을 찾을
여성 영화인들의 '끈질김'이 반영된 작품들!
그를 만날 수 있을
내년의 뜨거운 여름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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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섹션 감독님들에게 드리는 선물!
상영기념패 캔들 제작🕯- 김지원 작가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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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 현장에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이야기 중 하나!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작품이 끈질기게
관객을 만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이야기한
시상자 권우정 감독의 말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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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석운동(@seokundon9)
캔들 제작. 브라운빌딩(@brownbuilding.kr)
동판 제작 및 실크 인쇄. 심애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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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작품이 훌륭하고 소중한 법!
이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경쟁 섹션인 '발견'에 초청된 모든 감독님에게
상영 기념패를 전달했습니다 🏆✨
평소 마음속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응원해주셨다던
스튜디오 '석운동'의 김지원 작가님이
상영 기념패를 제작해주셨는데요 !
"마음만이 아닌,
영화제를 위해 무언가 실제로 할 수 있다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주셨다는 김지원 작가님!
그로부터
상영 기념패에 숨은 의미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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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져나가는 불길, 타오르는 불꽃은
시우프(SIWFF) 로고의 물결만큼이나
여성주의 액티비즘, 텍스트, 영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비유인 것 같습니다.
끈질기게 흐르는 물결 안에
언제든 타오를 준비가 되어있는 심지를 심는다는 건 단순하지만
재미난 은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집 한쪽을 차지할 물건이
실용적이고 예쁘면 더 좋겠다는 마음이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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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흐르는 물결"을 이어가며
뜨거운 불꽃을 피워낼 전 세계의 여성감독들! 🔥
이 세상 모든 여성 창작자들의
또 다른 내일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데일리 레터를 마무리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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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
여러분의 SIWFF와 여성영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또 다른 우리들의 인생 영화의 씨앗을 틔우고 키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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