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이경미 감독이 아녜스 바르다 감독 묘지에서 눈물 흘린 이유 / 23. 08.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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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폐막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지난 일주일 여러 가지 주제로 함께했던 전 세계 수많은 여성 캐릭터들! 이들로부터 부여받은 연대의 에너지로 용기 있고 씩씩한 내일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폐막 전날까지 알찬 행사로 가득했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어제의 시우프에선 전설적인 여성 감독의 발자취를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오늘날의 여성 영화인과 관객에게 어떤 힘을 전했는지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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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우프 소식 #DAY 6
🎬 PREVIEW
: <밀리수탄도>, <바누>
🗣 TALK! TALK! TALK!
: 토크마저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이경미 감독님...🖤
[25주년 토크] <아무도 모르게>
💜 EVENT
: 대표 여성 뮤지션 총집합! 시우프 콘서트 현장
📹 SIWFF-LOG
: 박남옥과 홍은원, 한국 여성감독 1세대 탐구
🎥 PROGRAM
: 시우프 상영작, 온피프엔 & SK B tv에서도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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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수탄도 봉겔라 |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 2023 | 129min |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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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중산층 여성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민인 밀리수탄도 봉겔라 감독은 다양한 수상 이력을 지닌 작가이자 블로거, 편집자입니다.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가 시행되던 때 성장기를 보낸 그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모국의 과거와 현재를 배경으로 담아낸 성장 다큐멘터리 에세이를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사랑과 인종, 그리고 인간이 되는 것의 의미가 실험적인 장면들로 담긴 미학적인 시도가 돋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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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6 | 2023.08.30 | 13:00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7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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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흐미나 라파엘라 | 아제르바이잔, 프랑스, 이란, 이탈리아 | 2022 | 90min |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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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바누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입니다. 음주와 폭력까지 온갖 문제에 물든 남편은 바누를 무능한 어머니로 몰아 양육권을 독점하려 합니다. 제2차 아제르바이잔-에르메니아 전쟁 말기의 혼란 속에서 바누는 아들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죠. 나흘 안에 자신을 변호해줄 사람을 찾아 나선 바누의 여정은 보이지 않는 지위가 선명한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여성의 고군분투와 겹쳐 보입니다. 감독 타흐미나 라파엘라가 연출과 주연을 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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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2 | 2023.08.3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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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마저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이경미 감독님...🖤
[25주년 토크] 나를 키운 여성영화
🎬 <아무도 모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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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감독과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한
<아무도 모르게>의 25주년 토크가 끝나고
상영관을 나서는 길.
많은 관객이 서로에게 이런 말을 건네시더군요.
"마무리 완벽했다..."
(연출된 이야기 아닙니다. 200% 실화)
토크마저 완벽한 영화 한 편으로 만들어버리신
이경미 감독님의 말.말.말이 돋보였던 25주년 토크 현장!
이경미 감독님이 '나를 키운 여성영화'로 선택한 작품,
제인 버킨이 주연을 맡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연출작
<아무도 모르게>와 함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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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모르게>
아녜스 바르다 | 프랑스 | 1988 | 8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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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앞둔 마리-제인은 딸 루시의 파티에 온 소년 줄리앙에게 호기심과 설렘을 느끼게 된다. 이제야 15살이 될 줄리앙은 루시의 같은 반 친구로 쿵푸마스터 게임을 좋아하는 소년이다. 마리-제인과 줄리앙, 그리고 딸 루시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아녜스 바르다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인 버킨이 주연을 맡았다.
▶SIWFF 상영작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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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을 가득 메운 대부분의 관객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건 물론! 🔥
감독님의 마지막 멘트가 끝난 뒤
커다란 파도 같은 박수가 밀려왔던
감동의 현장
(과장 아닙니다. 300% 실화)
데일리 레터로 공유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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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다가서며
우울함을 느낀 제인 버킨.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이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냈는데요.
그때 그 유명한 '버킨백'에서
제인 버킨의 메모를 발견해요.
제인 버킨은 어린 시절부터 아이디어들을 메모해두는 걸 좋아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이야기였다고 하죠.
어린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중년의 여성.
그로부터 이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
<아무도 모르게>는 일종의
'가족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어요.
영화에 나오는 두 딸은
실제 제인 버킨의 딸들이고요.
줄리앙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아들
마티유 데미가 연기했죠.
-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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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를 소개하며
토크에 시동을 건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알고 보면 <아무도 모르게>가
아녜스 바르다 감독과 제인 버킨 배우의 가족들이 총출동한
'가족 프로젝트'였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캐스팅과 관련한
귀여운 에피소드도 전해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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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줄리앙 역의
배우로 캐스팅할 때
처음엔 거절을 당했대요.
본인의 방학을
엄마의 일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죠.
(일동 웃음)
이에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
너가 원하는 게임을 마음껏 하게 해주겠다'는 말로
아들을 설득했다고 해요.
아버지인 자크 드미 감독의 압박도 있었다고 하죠.
-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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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비하인드와 함께
<아무도 모르게>의 기반에 깔린
아녜스 바르다 감독과 자크 드미 감독 사이 잔류하던 감정,
서로의 부족한 곳을 채워주었던
40대 여성 메리 제인과 10대 소년 줄리앙,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을 바라보는 관점,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줄리앙의 마지막 대사와
그에 대해 언급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연출 의도까지.
<아무도 모르게>와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토크를 메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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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토크의 하이라이트,
후반부에 몰려있었습니다.
토크의 시작을 열며
아녜스 바르다 감독과 제인 버킨,
이들의 영화 <아무도 모르게>와 얽힌
우연과 운명의 일화를 밝힌 이경미 감독.
파리의 몽파르나스 묘지에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묘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는 에피소드를 전해주셨는데요 🪦
토크를 마무리하는 주제로는
'나를 키운 여성영화'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완벽한 수미상관을 이루는
토크의 신세계 문법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주셨죠.
토크마저 한 편의 영화로 연출해버린
이경미 감독과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 지독한 운명 💜
데일리 독자분들 역시
그.대.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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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한 달 반을 지내다가 어제 귀국했어요.
파리에 도착하는 날,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제인 버킨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제인 버킨을 인지하게 된 영화가
<아무도 모르게>였는데,
이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이 영화로 GV를 해줄 수 있겠느냐고요.
파리에 있어 어려울 줄 알았는데,
25주년 토크 날짜가 귀국 다음날이더라고요.
인연이라는 생각에 함께하게 됐어요.
파리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몽파르나스 묘지를 지났어요.
여러 예술가의 묘가 있는 공간이죠.
내가 아는 사람의 묘도 있을까, 검색해봤는데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묘지가 있다는 거예요!
땡볕 아래 남편과 함께 아녜스 바르다의 묘를 찾기 시작했어요.
너무 넓어서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몇 번의 실패 끝에 아녜스 바르다의 묘를 발견했는데
그 순간 너무 감동적이었는지 눈물이 흘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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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화를 공부하던 시기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모델로 삼을 여성감독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주로 남성 감독의 영화를 보며 공부를 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마음은 움직이지 않아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들을 보며
'저런 방향을 따라야 하는 건가?' 하고
헷갈렸던 적도 있어요.
그때 본 영화가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였는데요.
그때 이 작품을 보고
'아 내가 일상에서 느끼는
짧은 경험이나 생각도 이야기가 될 수 있구나',
'이런 것도 영화로 만들면
내 마음을 울리듯 누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꿈을 품게 됐던 것 같아요.
영화를 만들고, 동료도 생기고,
후배 감독들은 더 많아지고,
여성영화제의 규모가 커지고,
어떤 것을 매년 기념하고 기록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감사하게도 '어렸을 때 나를 움직였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죠.
그러면서 '내가 중요한 걸 잊고 있었구나'를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묘를 발견했을 때
눈물이 난 것 같아요.
(...)
이 일을 하면서
제가 가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게 되거든요.
나는 어떤 것들을 성취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안 보여진 것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 고민의 중앙엔 언제나
'내가 여성이라는 것'이 있어요.
내가 여성이라서
보여지지 않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탐구심이 계속 있고.
그래서 다른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럴 때마다 나보다 먼저 살아온
훌륭한 여성 작가들을 보며 영감을 받고.
그들을 통해서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의 시작이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었어요.
- 이경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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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대표 여성 뮤지션 총출동!
시우프 콘서트 현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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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까지 D-1 !
장르를 대표하는 다양한 여성 뮤지션들의
라이브를 공연을 만날 수 있었던
시우프 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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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 불리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M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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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스토브리그」
「너를 닮은 사람」, 「트롤리」 등
다양한 작품의 OST로 대중을 찾았던
몽환적인 보이스의 주인공,
사비나앤드론즈 (Savina&Dro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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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달'과 '바드'를 통해
자유롭고 아름다운 감성의 월드뮤직을 선보여 온
뮤지션 '박혜리'가 이끄는
얼터너티브 포크 프로젝트 밴드가
시우프 콘서트의 무대를 빛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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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관람만큼
풍성한 감동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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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옥과 홍은원
한국 여성감독 1세대 탐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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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 감독의 탄생 100주년!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선
'박남옥 탄생 100주년' 섹션으로 이를 기념했는데요.
해당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 중,
박남옥, 홍은원 감독의 영화
<미망인>(1955)과 <여판사>(1962)를 다시 보고
당대 여성서사 및 여성상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담, 강연의 시간이 준비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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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망인>
박남옥 | 한국 | 1955 | 75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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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주를 데리고 피난 생활을 하는 이신자는 6·25 때 죽은 남편의 친구였던 이성진 사장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친구의 아내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이 사장의 도의심은 신자에 대한 애정으로 변한다. 이를 눈치 챈 이 사장의 부인은 강렬한 질투와 히스테리로 남편을 추궁하다 못해 우연히 알게 된 젊은 남자 택에게서 마음의 빈터를 채우려 한다. 박남옥 감독의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
▶SIWFF 상영작 〈미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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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판사>
홍은원 | 한국 | 1962 | 85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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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숙은 여판사라는 아내의 사회적 지위에 열등감을 느끼는 남편 규식과 이에 편승하여 며느리를 오해하는 시어머니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시누이 역시 진숙을 괴롭히지만, 진숙은 한 가정의 아내와 며느리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판사라는 직책에도 충실하다. 시어머니가 살인 혐의를 받고 법정에 서자 진숙은 변론을 맡아 무죄판결을 받게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
▶SIWFF 상영작 〈여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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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의 강연을 통해
<미망인>과 <여판사>가 제작됐던
한국전쟁 이후 시기 한국영화계의 상황,
두 작품이 지닌 영화사적 의미와
당대 여성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한 두 영화의 공통점,
여성감독들이 위치했던 맥락 등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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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진 권은선 서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의 강연를 통해
<미망인>과 <여판사>의 특정 장면에서 엿볼 수 있는
1950년대, 1960년대의 시대상,
전근대와 근대의 경계 사이 놓인 여성들의 상황과
장면 장면에 숨은 영화적 의미,
작품의 장르적 재미를 확인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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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원 감독의 <여판사> 필름을 복원하며
희미해진 꿈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는
중년의 영화감독 지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마주>.
그를 연출한 신수원 감독도
오늘의 대담에 참석해 관객과 호흡하며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가 넘쳤던 시간!
그 중 하나의 일화를 소개해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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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판사>와 관련된 <오마주>의 비하인드
홍은원 감독과 관련한 유품, <여판사>의 시나리오 등이 소품으로 등장하는 영화 <오마주>. 영화 속에 등장한 소품 중 "홍은원 감독의 실제 유품이 있었나"라는 권은선 집행위원의 질문이 있었는데요. 신수원 감독은 <오마주>를 연출하는 데 있어 홍은원 감독의 "가장 중요한 유품은 <여판사> 영화, 필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래 전에 <오마주>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지만, <여판사>란 영화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시나리오만 발견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출의 용기를 낼 수 없었다던 신수원 감독. 2015년 <여판사>의 필름이 발굴되었고,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복원한 작품을 감상한 뒤 <오마주>의 시나리오를 쓸 용기를 얻었다"고 하죠. 홍은원 감독과 관련한 소품들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한 박남옥, 홍은원 감독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이후 "실제 소품들을 바탕으로 미술팀에서 재현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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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전쟁에 밀려
올해의 상영작을 만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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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일부 상영작,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과
SK브로드밴드 B tv로도 관람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오늘!
8월 30일(수) 24시까지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온라인 상영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아시아단편', '아이틴즈' 섹션 등에 소개된
단편영화 26편을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을 통해 즐길 수 있는데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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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영화제 홈페이지의
상영작 정보 페이지에
SK B tv가 표시된 작품은
IPTV를 통해 관람할 수도 있다는 사실 ! 📺
SK브로드밴드 B tv 홈/영화 홈 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집관'에서
건당 결제 후 시청 가능합니다.
(* B tv 가입 고객에 한하여 시청 가능)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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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우프와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현장 곳곳에서 피어올랐던
여성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기! 💜
다음 레터에서도 상세히 전달해드릴게요! :D
여러분의 SIWFF와 여성영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또 다른 우리들의 인생 영화의 씨앗을 틔우고 키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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